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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령의 문화

보령의 문화 글의 상세내용
제목 장고도 용왕제
구분 민속/전설
내용 장고도 용왕제(長古島 龍王祭)

요왕제란용왕제(龍王祭)를 말한다. 어촌에서는 흔히 용왕(龍王)을요왕, 유왕, 유황으로 칭하기 때문에 용왕제를 요왕제, 유왕제, 유황제라 부르고 있다. 이 요왕제는 항해의 안전을 용왕께 의탁하는 일종의 개인신 앙이며 부녀자들에 의해 거행되는 의식으로서 장고도의 요왕제는 다른 어떤 어촌의 의식보다도 순수하고 정결하다.

음력 2월의 첫 번째 진일(용날)이 되면 부정이 없는 부인이 정성껏 목욕을 한 후 새옷을 갈아 입고 시루떡 밥, 과일, 나물등 제물을 준비한다. 준비가 끝나면 부인은 만조(滿潮)를 기다려 그 제물을 정결한 해변으 로 나가 그곳에 짚이나 흰종이를 깔고 그 위에 제물을 진설(陳設)한 다음 동서남북 사방을 향하여 각각 재배를하고 용왕국을 향하여 요왕할머니를 수없이 부르며 계속 절을 한다.
그리고 나서 마음속으로 용왕이 나타났다는 생각이 들면 그 용왕을 향하여 「죽은 나무 가로타고 다니면서 무사하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」라는 고사(告辭)를 반복하여 수없는 절이 끝나면 진설했던 제물을 섞 어 백지에 세뭉치를 만들어 싼다. 익사자의 수에 따라 뭉치를 증가시켜 싸기도 한다.
제물 뭉치를 던지면서「진더이 받아 주셔서 고맙고 고맙습니다 」를 반복하게 되고 이 제물을 섞어 만든 뭉치를 「요왕짐」이라 한다.
그때 요왕짐이 가라 않아야만 요왕의 음(陰)우를 얻을 수 있다고 믿어 부인은 요왕짐이 가라앉기를 기구하게 된다. 반면 요왕짐이 물위에 뜨게 되면 용왕의 음우를 받을 수 없고 불길하다 하여 부인은 다시 목욕하 고 재차 요왕제를 거행하여야 하며 그래도 물위에 뜰 경우엔 제일을 연기하여 요왕제를 지내게 된다.
즉 2월에 첫 진일이 두 번이나 요왕짐을 받지 않을 경우엔 3월의 첫 진일 만조시에 역시 같은 방법으로 요왕제를 거행하여야 하는 것이다.

따라서 부인들은 새해가 시작되는 날로부터 요왕제가 무사히 끝날 때 까지 늘 요왕짐을 잘 받아 주기를 기원하게 되고 이 의식이끝나면 마지막 절차로서 제물을 한데 뒤섞어 여기저기 해변에 골고루 던지는 의식 으로서 요왕제는 끝나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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